집은 없지만 밥은 절대 굶지 않습니다
연남동 요나요나 본문
추운 날 멀리 가기 귀찮아서 가까운 요나요나를 찾았다.
식사 메뉴로 쓸만한 게 좀 애매해서 나베와 꼬치 6종 세트를 주문하였다
벚꽃맥주는 예전에도 한 번 시켰다가 다음엔 시키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했던 거 같은데 이번에도 같은 짓을 반복한다.
문어프랑크 하나 딸려나오는 게 제법 귀엽다.
6종 꼬치는 안심, 염통, 소 안창살, 껍질, 네기마, 방울토마토 순이다.
썩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인상적이지도 않다.
닭육수에 어묵과 고기를 푸짐하게 넣고 건고추로 살짝 칼칼한 맛을 더한 국물이 제법이다.
엄청 깊은 맛이 나는 국물은 아니지만 푸근한 느낌이 참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푸석푸석하지 않고 쫄깃한 어묵의 식감도 참 재미있다. 과연 겨울에 어울리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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