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없지만 밥은 절대 굶지 않습니다
상수 츄리츄리 본문
국내에서 드물게 시칠리아 음식을 내놓는 가게인 츄리츄리를 들려보았다.
시작은 페로니로...
빵은 비교적 평범하였는데 올리브가 상당히 맛있다.
짭짤한 맛은 있지만 과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다. 입 안에 올리브의 향이 기분좋게 느껴진다.
아란치네. 속을 갈라서도 한 컷 찍었어야 했는데 깜빡했다. 기억으로는 라구를 시켰던 거 같은데 확실치 않다.
맛보다는 소의 질감이 재밌었다는 기억이 있다.
라비올리. 치즈의 맛이 두드러졌고 트러플 오일의 향긋함이 포인트였던 것 같다.
생각보다 아란치네나 라비올리를 맛보기가 쉽지 않은데 괜찮은 가게가 생겨서 좋다.
요즘 꽤나 인기라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위는 1년 묵힌 사진 방출...)
이런 개성 있는 가게가 앞으로도 잘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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